기존 인텔칩 맥북이 고장났다ㅜㅜ 맨날 가방에 들고다니고 심하진 않았지만 몇 번 떨어뜨리고 난리부르스를 췄더니 결국 ㅜ.ㅜ
사흘 전 '배터리 충전 중이 아님'이라는 이상한 notification이 뜨더니 맥북 배터리가 쭉 충전되지 않았고.. 그대로 방전 후 사망.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던 이유는 배터리 수명을 위해 노트북이 알아서 충전을 멈추는 경우가 있다는 애플의 공식 문의답변이 있었기 때문인데... 아무튼 사설 수리업체에도 가보고, 공식 스토어에도 문의했지만 수리비가 100만원 가까이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 엔지니어 앞에서 거의 울었다 ㄱ-.
조금의 고민 끝에,, 학생복지스토어에서 M2 맥북에어 8코어CPU 10코어GPU 램16 SSD512 + 애플케어(원래 애플케어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 일로 무조건 해야겠다 싶어서 함;) 로 약 225만원에 구.매.
프로 안산 이유는
- 터치바 진짜 세상 쓸데없었다.. 터치바 유용한걸?ㅎ 하고 느낀적이 0에 수렴;; 오히려 intellij 개발할 때 F1~12키 한번에 설정 못해서 불편하기만 했다. vs코드 쓸때는 필요가 없어서 안썼고 자바 공부를 올해와서야 시작했기 때문에 터치바 설정을 그걸로 고정해야지 싶다가도 귀찮아서 안했는데.. 몇주일동안 쓰잘데기 없이 고생을 "많이" 했다
- 노치가 진짜 거슬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실제로 써보니 별로? 아니 오히려 뭔가.. 괜찮은 디자인 같기도? 오.히.려.좋.아.
- 뭣보다 프로가 별로 안예쁘고 기존에 내가 갖고있던 맥북과 디자인적 차이가 거의 없어서 200만원 이상의 거금을 주고 새로 바꾼 맛이 안남. 솔직히 말합니다 ㅋ 에어가 더 예뻤음.
- 뭐 내가 대단한 모델을 돌리는 것도 아니고, 해봤자 VMware 깔짝이는게 전부일텐데 프로급의 성능이 필요할까? 하는 근본적인 생각. 실제로 프로랑 에어의 유의미한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쿨링팬 유무와 GPU 코어 개수 정도인데,, (가격은 거기서거기)그게 디자인 구린거 + 터치바 감안하고서까지 프로로 넘어갈만한 유인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할인스토어에서 산 에어는 프로랑 같은 GPU 10코어짜리라서 사실상 쿨링팬 유무밖에 차이가 없다;
- 맥세이프!! 안정적이고 충전도 빠르고 이것저것 장점이 있다는데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다 ^-^; 근데 애초에 C타입 단자 4개나 있었던 전 노트북에서도 충전용 1개 말고는 단자를 거의 안썼긴 하다.
- 애플스토어에서 새로 살 맥북 눈팅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프로보다 에어를 추천한다고 30분정도 친절하게 상담해줬다. 그분의 정성과 나를 생각해주셨던 마음을 봐서라도 에어를 샀어야 했어..
옵션은 RAM 16GB, SSD 512GB, CPU 8코어 + GPU 10코어, 애플케어 까지해서 약 2백만원 초반이 나왔다. 그리고 오로지 영어 자판만 있는 맥북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영어자판만 있는 걸로 샀다!!! 결과적으로 매우 맘에들어.
원래 쓰던거 수리비용으로 100만원정도 나온다는 소리 듣고 멘탈 와그작파그작 255갈래로 찢기고 부서지고 인생에 회의가 들었다.. 그정도였다고? 네 그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엄마랑 통화하면서 엉엉 울고. 거기 안에 있던 작업물 다 날라가서 울고. 정말 중요한 것들은 깃헙에 따로 올려두긴 했지만.... 그런거 다 사라졌다는 생각에 완전 정신 나가서 이틀동안 식음을 전부하고(ㅋㅋ) 게임만 깔짝대며 살았다.
하지만 새로운 M2맥북이 있는 나는 예전의 나와 달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intellij IDE 테마도 이쁘게 바꾸고...

iTerm2 테마랑 글씨체도 제대로 된걸로 바꾸고..

아무튼 하.. 이제 나는 다시 태어났다.
내일부터 다시 빡공 시작이다!
기존 인텔칩 맥북이 고장났다ㅜㅜ 맨날 가방에 들고다니고 심하진 않았지만 몇 번 떨어뜨리고 난리부르스를 췄더니 결국 ㅜ.ㅜ
사흘 전 '배터리 충전 중이 아님'이라는 이상한 notification이 뜨더니 맥북 배터리가 쭉 충전되지 않았고.. 그대로 방전 후 사망.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던 이유는 배터리 수명을 위해 노트북이 알아서 충전을 멈추는 경우가 있다는 애플의 공식 문의답변이 있었기 때문인데... 아무튼 사설 수리업체에도 가보고, 공식 스토어에도 문의했지만 수리비가 100만원 가까이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 엔지니어 앞에서 거의 울었다 ㄱ-.
조금의 고민 끝에,, 학생복지스토어에서 M2 맥북에어 8코어CPU 10코어GPU 램16 SSD512 + 애플케어(원래 애플케어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 일로 무조건 해야겠다 싶어서 함;) 로 약 225만원에 구.매.
프로 안산 이유는
- 터치바 진짜 세상 쓸데없었다.. 터치바 유용한걸?ㅎ 하고 느낀적이 0에 수렴;; 오히려 intellij 개발할 때 F1~12키 한번에 설정 못해서 불편하기만 했다. vs코드 쓸때는 필요가 없어서 안썼고 자바 공부를 올해와서야 시작했기 때문에 터치바 설정을 그걸로 고정해야지 싶다가도 귀찮아서 안했는데.. 몇주일동안 쓰잘데기 없이 고생을 "많이" 했다
- 노치가 진짜 거슬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실제로 써보니 별로? 아니 오히려 뭔가.. 괜찮은 디자인 같기도? 오.히.려.좋.아.
- 뭣보다 프로가 별로 안예쁘고 기존에 내가 갖고있던 맥북과 디자인적 차이가 거의 없어서 200만원 이상의 거금을 주고 새로 바꾼 맛이 안남. 솔직히 말합니다 ㅋ 에어가 더 예뻤음.
- 뭐 내가 대단한 모델을 돌리는 것도 아니고, 해봤자 VMware 깔짝이는게 전부일텐데 프로급의 성능이 필요할까? 하는 근본적인 생각. 실제로 프로랑 에어의 유의미한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쿨링팬 유무와 GPU 코어 개수 정도인데,, (가격은 거기서거기)그게 디자인 구린거 + 터치바 감안하고서까지 프로로 넘어갈만한 유인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할인스토어에서 산 에어는 프로랑 같은 GPU 10코어짜리라서 사실상 쿨링팬 유무밖에 차이가 없다;
- 맥세이프!! 안정적이고 충전도 빠르고 이것저것 장점이 있다는데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다 ^-^; 근데 애초에 C타입 단자 4개나 있었던 전 노트북에서도 충전용 1개 말고는 단자를 거의 안썼긴 하다.
- 애플스토어에서 새로 살 맥북 눈팅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프로보다 에어를 추천한다고 30분정도 친절하게 상담해줬다. 그분의 정성과 나를 생각해주셨던 마음을 봐서라도 에어를 샀어야 했어..
옵션은 RAM 16GB, SSD 512GB, CPU 8코어 + GPU 10코어, 애플케어 까지해서 약 2백만원 초반이 나왔다. 그리고 오로지 영어 자판만 있는 맥북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영어자판만 있는 걸로 샀다!!! 결과적으로 매우 맘에들어.
원래 쓰던거 수리비용으로 100만원정도 나온다는 소리 듣고 멘탈 와그작파그작 255갈래로 찢기고 부서지고 인생에 회의가 들었다.. 그정도였다고? 네 그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엄마랑 통화하면서 엉엉 울고. 거기 안에 있던 작업물 다 날라가서 울고. 정말 중요한 것들은 깃헙에 따로 올려두긴 했지만.... 그런거 다 사라졌다는 생각에 완전 정신 나가서 이틀동안 식음을 전부하고(ㅋㅋ) 게임만 깔짝대며 살았다.
하지만 새로운 M2맥북이 있는 나는 예전의 나와 달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intellij IDE 테마도 이쁘게 바꾸고...

iTerm2 테마랑 글씨체도 제대로 된걸로 바꾸고..

아무튼 하.. 이제 나는 다시 태어났다.
내일부터 다시 빡공 시작이다!